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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80km, 누구나 완주한다면 도전하지 않았다
중앙일보 사진부 김성룡(34) 기자가 산악자전거의 최고봉인 '280km 랠리'에 도전했다. 김 기자는 지난달 28∼29일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을 출발해 송학산∼천등산∼백운산을 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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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책갈피] 나에게 ‘좋은 집’이란 무엇인가
나카무라 요시후미씨의 자택은 그의 철학과 아이디어가 곳곳에 반영돼 있다.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빈 공간에 서가와 책을 읽을 수 있는 벤치를 만들었다. 집안에 자유스럽게 몽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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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혼, 암 투병, 그리고 학력논란 오미희의 고해성사
“그래도 명색이 여배우인데, 얼굴에 화장하는 시간보다 재판정에서 눈물을 흘리며 보낸 시간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. 도대체 내 인생은 왜 이렇게 꼬인 건지, 재판정을 오가며 내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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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‘작은 정부’ 정체성 잃으면 망해”
▶1945년 경북 경주 출생 경북고·서울대 경영학과 졸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, 미 캔자스주립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69~80년 행정고시 합격, 재무부 외화자금과장·이재과장 84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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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노대통령 NLL 해석 국가원수 아닌 법률가 수준"
“나는 독자신당 출마 꿈꿨다… 이명박 3불정책 폐지 원칙적으로 옳은 방향” ■ 내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사회에 도리와 책임 다 못해 송구 ■ 준비 없이 뛰어든 정치판에서 내 진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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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슈해부] 湖南 정치민심 大르포
■ 전주 남부시장 어물전 주인 김씨 “정책으로 경제 못 살린다면 포근한 한명숙 뽑아 평화롭게 살고 싶다.” ■ 광주 충장로에서 만난 상인 조성형 씨 “물건 만지작거리다 그냥 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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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종면,세미원,도락산
남종면드라이브 코스 남종면 드라이브 코스강바람 맞으며 한 폭 수채화 속으로정진섭 | 광주 | 한나라당나 자신을 누그러뜨려야 할 일이 생기면 나는 무작정 팔당호로 차를 몰고 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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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아직도 공주라니, 뭐 감사하죠 … 호호"
16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만났다. 마침 이날은 46년 전 박 전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이 병력을 이끌고 한강대교를 건너 ‘18년 권좌’에 첫발을 디뎠던 바로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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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아직도 공주라니, 뭐 감사하죠 … 호호”
신동연 기자 -굉장히 바쁘시죠? “(가방에서 수첩과 볼펜을 꺼내며) 예, 항상 그래요. 창간을 언제 하신 거예요?” -3월 18일입니다. 보신 적 있으신가요?“있습니다.”-경제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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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광수 "캐릭터사업 40억 원 날리고 '새치기'로 영화 입봉 대시"
무지갯빛 '광수생각'에 취해 돌고 돌다 더 단단해졌다 1. 만화 때문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았다. 그렇게 그 무지개를 좇았다. 그런데 어느 순간, 만화 때문에 상처를 받게 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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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보수주의, 무엇을 지킬 것인가
학기말을 맞아 조금 시간의 여유가 생겨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집어 들었다. 영국 보수당 역사에 대한 책인데 첫 문장부터 내 눈길을 끌었다. '보수당은 지키고 보존하기 위해 존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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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범생이' 급훈 바꿔바꿔!…감각적 표현 늘어
해마다 3월 신학기가 돼 새로운 학급이 구성되면 으레 교실 앞면에 붙는 급훈(級訓)도 바뀐다. 과거에는 '정직.성실.노력.인내''고진감래(苦盡甘來)' 등 교훈적인 한자성 구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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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위크]멕시코의 부패 경찰 썩은 살을 도려낸다
멕시코 시티의 경찰학교에서 한 교관이 윤리 강의를 시작한다. 교관은 반짝이는 구두를 신고 철제책상 앞에 앉아 있는 짧은 머리의 생도들에게 경찰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지 못하는 이유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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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제4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] 조선진-이창호
무심한 白 한수에 실낱같은 의욕마저 꺼져 제7보 (136~161)〓승부란 종종 쓸쓸한 감회를 남기곤 한다. 패자의 뒷모습도 쓸쓸하지만 그 이전에 형세에 밀려 속수무책으로 서서히 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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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천년의 산 히말라야 속으로…]1. 눈처럼 피어오르는 천년의 사진
순백(純白)의 히말라야. 거기는 분.초는 물론 천년의 시간 단위도, 온 지구가 동시 생활권.지구촌이라는 공간 개념도 거부한다. 시간과 공간은 마땅히 그러하다는 듯 히말라야와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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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선조 유일의 '여성군자' 정부인 안동장씨
“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.” 조선조 유일의 ‘여성君子’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’.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.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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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특별기고]三鶴島
목포의 옛 사진을 보면 목포항 앞바다에 자그마한 섬 세개가 누워 있다. 삼학도라는 이 섬은 이름만 운치있는 게 아니라 독특한 멋을 지니고 있었다. 그러나 경제건설이 한창이던 60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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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요인터뷰]예산 수덕사 덕숭총림 방장 원담 스님
감원과 해고 등으로 직장을 잃은 수많은 중생들이 거리의 노숙자로 떠돌고 있다. 흐르는 강물에 구직 (求職) 의 희망을 띄워보내며 강가 낚시터를 서성거리는 실직 중생들도 있다. 사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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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영원한 일선기자」 홍종인옹(일요인터뷰)
◎“요즘 신문들 목표가 없다”/기자는 자신과 싸움서 이겨야/정직한 사람만 말할 자격 있어 언론의 자정과 신뢰,자율과 책임이 새삼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른다섯번째 「신문의 날」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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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경제 튼튼해야 통일 이룩”/노대통령 「국민과의 대화」 내용
◎사회불안은 정치인 잘못… 책임 통감/땅거래 실명화 입법,교사처우 개선 ▲곽영훈(건축가ㆍ환경그룹회장)=대통령직선제등 세 가지,즉 어려운 민주화 기초공사는 끝났다고 생각합니다만,지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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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대통령 진해 회견 요지
-제5공화국 출범 1년여의 평가. ▲지난 1년여 동안 우리는 새 공화국 출범에 따라 벅찬 기대를 안고 한 덩어리가 되어 열심히 노를 저어 나왔다. 짧은 기간 안에 지금 생각해도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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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서로 믿읍시다|백낙준
믿음이란 무엇인가? 믿음의 작용이 다양하고 또한 심오하기 때문에 그 모든 면을 포괄적으로 밝힐 만한 정의를 내리기 어렵다. 전기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부터 산업발전에 이르기까지 결